[기독신문] “총회와 총신 지도자 배출했다” - 김미열 목사 (원주중부교회)
총신대총동창회 20일 동문의날 개최
오정호 부총회장 박성규 총장 참석
“모교 부흥 위해 동문이 나서자”
총신대학교 총동창회(회장:김미열 목사)가 6월 20일 사당캠퍼스 주기철기념홀에서 제25회 동문의 날을 개최했다.
올해 동문의 날은 더 뜻 깊었다.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기독교교육과 77)와 총장으로 선출된 박성규 목사(기독교교육과 80)가 동문으로 참석했다. 신학과 65학번 박광옥 원로목사부터 30년 동안 총신에서 가르친 신국원 명예교수와 교회음악과 09학번 유수진 바이올리니스트까지, 55년의 시간을 뛰어넘은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총신대 동문들은 식사와 교제를 나눈 후 예배와 공연, 박성규 총장 강연 순서로 동문의 날을 진행했다. 행사에 앞서 회장 김미열 목사는 “팬데믹으로 멈췄던 동문 모임을 다시 시작했다. 특별히 동문인 오정호 목사님을 부총회장으로, 박성규 목사님을 총장으로 세워주셨다. 우리 동문들이 총회를 섬기고 신실한 예수의 제자를 양성하는 일에 앞장서자”고 환영사를 했다.
예배는 수석부회장 한종근 목사(옥련중앙교회) 사회로 오정호 목사 설교와 후원이사장 박명배 목사(송내사랑의교회) 축도로 드렸다. 오 목사는 ‘3대를 이은 총신 가문’을 자랑스러워하며 “총신인이라는 것을 잊은 적이 없다. 총신을 향한 하나님의 꿈이 우리의 비전이 되기를, 그리하여 우리 동문들이 총신을 일으켜 세운 사람으로 인정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회음악과를 졸업한 피아니스트 최은진(03) 씨와 유지은 유수진(09) 씨 특별공연 후 박성규 총장은 ‘총신의 미래와 발전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성규 총장은 총신대가 당면한 위기 상황과 이를 타계하기 위해 4년 동안 펼칠 사역들을 동문들과 공유했다. 박 총장은 학령인구 급감 문제와 이와 연관한 재정 문제를 자세하게 프레젠테이션하며 “학교를 위해 학생을 보내주십시오. 동창회원, 교회회원, 노회회원이 되어 주십시오. 무엇보다 모교의 부흥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라고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박 총장의 요청 사항을 되새기며 간절하게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