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을 치유하는 축복의 통로 (240528)
오늘날 교회 안에서 다양한 형태로 차별의 문제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인간을 외모 외적 조건으로 이해득실을 따져 차별하는 것은 시공간을 넘어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계속되는 것으로 타락한 인간의 뿌리 깊은 고질병입니다. 아무리 세속사회의 특징이 차별이라 할지라도 교회는 공의롭게 사람을 대해야 합니다. 교회에 차별대우가 있다면 세상을 향하여 이방종교나 이단이나 차이 있는 증언을 할 수가 없습니다. 성도의 모임인 교회와 세상 사람들이 있는 공동체는 달라야 합니다. 교회가 세상을 향하여 빛의 역할을 감당하려면 각종 차별을 제거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복음의 선포가 있는 교회는 돌아보아서 외적 조건으로 판단하여 성도들을 아프게 하는 차별의 습관을 치료받아야 합니다. 차별의 문제는 예수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망각할 때와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불순종할 때에 심화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구원의 은총에 대한 감사와 계명 순종의 태도로 삶을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일상에서 우리에게 존재하는 각종 차별은 죄악된 생각에서 나온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자신의 이익과 실익을 계산함으로 차별이 시작되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계산적 사고로 인간을 대하는 것은 죄악임을 잊지 마십시오. 누군가가 이해득실이라는 기준에 의하여 내리는 판단과 행동은 결국 우리 자신에게로, 그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됩니다. 성도들은 예수님을 잘믿는 자신이 축복의 통로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주변에 있는 연약한 자들, 가난한 자들이 축복의 통로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가난한 자들을 차별치 않고 공평하게 대우하고 진지하게 돌아볼때 주님은 돌보고 섬기는 자들을 오히려 축복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교회 내외의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을 제거하며 온유와 겸손으로 섬기는 곳에서 복음전도와 제자양육의 풍성한 잔치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복음이 들어가 부흥하는 곳에는 항상 차별은 해결되고 일치와 연합과 섬김을 이룬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차별을 치유하며 부흥을 이끄는 축복의 통로가 되어 하나님의 행복한 공동체에 쓰임받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