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될 때 북이스라엘의 첫 왕인 여로보암은 자기 백성들이 솔로몬 성전에서 제사하기 위해 남유다의 수도 예루살렘으로 자꾸 내려가자, 가지 못하도록 벧엘과 단 두 곳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하며 섬기도록 백성들을 종용했습니다. 결국 이런 우상숭배가 극에 달하여 가나안의 우상이란 우상은 다 섬겼고, 몰렉 우상에게 자녀를 불에 살라 바치며 제사하기까지 했으며, 이방 풍습을 따라 악한 길로 갔습니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은 결국 멸망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역하고 우상을 숭배하고 이방 풍습을 따르며 악하게 죄를 범하더라도 하나님은 그냥 갑자기 멸하지 않으셨습니다. 여러 예언자와 선견자를 보내셔서 ‘악한 길에서 돌아서서 내 명령과 율법을 지켜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회개하고 하나님을 향해 방향을 돌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만 했다면 하나님은 결코 하나님의 백성을 멸망의 자리까지 보내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듣지도 않았고, 듣고도 돌이켜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남유다에는 요시야, 히스기야같은 선왕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유다도 점차 북이스라엘에 동화되어갔습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심지어 남유다의 왕도 자기의 아들을 제물로 바치는 인신제사까지 드리게 됩니다(왕하16:3) 결국 하나님은 남유다까지 심판하십니다

로마서 11장 1-5절에 “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두었다 하셨으니...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자가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유다를 통해 그리고 유다 다윗 가문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완전히 이루실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로만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