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의 제사법에 따르면 죄를 해결하는 방법은 피의 제사입니다(히9:22).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롬6:23)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이 되고자 하여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창2:17) 이 죄를 해결하는 방법은 나를 대신해서 누군가가 죄값을 지불해 주는 것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신 것은 바로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대속 제물의 가장 중요한 필수 요소는 흠이 없는 것, 즉 죄가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아담의 씨를 통하지 않고 성령으로 잉태되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리아가 요셉과 동거하기 전 성령으로 잉태하셨습니다. 일반적인 남자와 여자간의 성적결합을 통한 출생이 아니였습니다. 아담의 모든 후손들은 아담의 원죄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이로인해 아무리 경건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온전한 중보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사람으로 오셨기에 세상의 모든 죄를 감당할 수 있는 흠없는 제물이 되실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처녀 마리아를 통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은 인류 타락의 순간에 ‘여자의 후손’이 사탄의 권세를 멸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창3:15) 또 이사야 선지자는 처녀를 통해 메시야가 태어날 것으로 예언하셨습니다.(사7:14) 마리아는 순종함을 통해서 말씀을 이루는데 쓰임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하나님 나라는 장소나 시간의 개념이 아닌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이 임하는 곳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이 계신 곳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우리 안에 있는 것입니다(눅17:21) 하나님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에 우리도 죄 없는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이 임마누엘인데, 이는 예수님의 사역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대속 사역으로 우리는 정결케 되었고 우리안에 하나님 나라가 성취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