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칼럼] 퀴리오스, 부름으로 이뤄지는 역사 원주중부교회 김미열목사 (23.3.28)
우리는 일상에서 '주'라는 단어를 언제~ 어떻게 사용하십니까? 삶의 현실에 부딪치고 답답한 마음에 '아이고~ 주여!'이렇게 외칠 때도 있고, 시상식에서 아름답고 멋진 모습에 찬사를 받을 때 "이 모든 것 주님께 영광 돌립니다"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주'라는 단어는 믿는 사람뿐 아니라 안 믿는 사람에게도 큰 뜻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퀴리오스의 첫 번째 의미에는 절대자 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사람들은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절대자라고 인식했습니다. 무엇을 믿었을까요?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그리고 우리 곁에 재림하실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완전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 인생을 다시 일으켜주실 분이라는 사실을 믿었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신실한 종의 입장에서 예수님을 대했고, 충성을 다해 예수님을 섬겼습니다. 두 번째 의미는 교사이신 주님을 의미합니다. 우리 인생은 죽을 때까지 배웁니다. 그러나 세상의 것을 통해 우리가 아무리 배운다 한들 다 알 수는 없을 것입니다. 가르쳐 주시는 예수님, 교사이신 예수님을 통해 배울 때 우리가 저 영원한 하나님 나라 안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목자이신 예수님을 칭합니다. 목자의 핵심은 바로 ‘채우심’이라는 것입니다. 깨끗한 물, 푸른 초장, 그 외에 모든 것들을 우리는 주님을 부름으로써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세상은 채워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들도, 우리의 미래도 미리 아시고 파악하셔서 가장 좋은 것들로 채워주시는 분이 바로 우리 주님이십니다. 네 번째는 왕 되신 주님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던 1세기 당시 왕이라는 말에는 ‘전쟁에 능한 자’라는 뜻이 담겨있었습니다. 사단 마귀 권세 이 모든 더러운 것들과 싸워서 이긴 자, 우리를 이기게 하시는 분, 오늘도 우리가 주님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싸워서 이기겠습니다’라고 선포할 때 우리는 승리의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다섯 번째는 의사이신 주님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가장 깨끗하게 치료해 주시는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주님의 이름을 의지할 때 살려내시는 분이 바로 우리 주님이십니다. 다른 것 찾지 않고 주님께 부르짖을 때 우리에게 나타나는 것이 바로 치유의 역사입니다. 로마서 10장 13절에는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고 말합니다. 절대자이시고 교사이신, 목자이자 왕 되신, 그리고 의사이자 친구이신 우리 주님을 부를 때 주님께서는 우리 삶 곳곳에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다른 것이 아닌 오직 ‘주님’만 부르짖어 ‘주님’의 역사를 누리는 축복의 사람들 되시기를 바랍니다.